수영구 협성엠파이어‧사하구 신평현대 등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마을’로 선정된 마을단위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4개소 총 356가구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접수된 34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현장 확인, 시민단체가 참여한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마을단위 단독주택지 2개소(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26가구, 연제구 거제1동 11통 지역 30가구)와 공동주택지 2개소(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세대,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세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마을단위 공동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보급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시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부산시는 선정된 4개 마을에 대해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을 교부하고,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교육과 가구별 에너지 진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과 에너지 절약이 결합된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말까지 친환경 에너지마을 4개소 조성을 완료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전기 요금 등 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리 1호기 폐로,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한 클린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에 시민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전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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