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가 1인 가구 및 주거비 부담 증가에 따라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셰어하우스’를 주제로 대학생 주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LH는 제21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개최, 공모주제를 ‘혼밥시대의 곁집, 셰어하우스(Share House)’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LH의 다양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 건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공주거 건축물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국내 최고의 대학생 건축공모전이다.

올해는 공모주제에 따라 청년세대 및 독신자들의 의식과 삶을 반영한 셰어하우스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다. 특히 미래에 가속될 사회적 현상으로 피할 수 없는 1인 주거의 시대에 대응하면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삶의 풍경을 그려보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응모 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한 팀당 2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5일부터 30일까지 전용홈페이지(arch.lh.or.kr)를 통해 접수 받으며, 1차 제출(8.16), 2차 제출(9.21)에 이어 최종결과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1차 심사는 간소화해서 전자파일만 접수 받아 진행하며, 1차 통과자 20팀에 한해 모형과 판넬을 접수 받아 최종순위를 심사한다.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팀원 전원 해외 건축기행의 특전과 우수인재 취업지원을 위한 LH 입사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부여된다.

박현영 LH건설기술본부장은 “현대 한국사회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혼밥·혼술 시대를 살아가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삶의 질이 보장되는 주거 제안 공모에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rch.lh.or.kr)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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