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충남도시가스(주)·대전열병합발전

지역난방 에너지 사용 합리화 추진

대전 서구는 충남도시가스, 대전열병합발전과 지역난방 에너지 사용 합리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전 서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 서구는 16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충남도시가스, 대전열병합발전과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및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 서구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절감을 위한 행정지원과 입주민 교육에 협조하고, 충남도시가스와 대전열병합발전(주)는 단지별 시설점검, 지역난방 관리자 교육에 협력해 에너지사용 효율화를 통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 서구는 공동주택 관리비의 23.8%를 차지하는 열 요금(난방비, 급탕비) 절감을 위해 충남도시가스, 대전열병합발전과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지역난방 사용요금 단가를 0.6% 인하해 연간 6600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하게 됐으며, 2015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과오수납금 1억원을 열 요금 부과시 단지별로 정산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에너지절약 지원사업, 에너지(관리비) 절약 경진대회,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 전문가 자문단 기술지원,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주민참여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비를 6.5%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용면적 85㎡(33평형)를 기준으로 매월 1만2580원의 관리비를 줄이고 대전 서구 전체적으로는 연간 146억원의 관리비를 절감한 셈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리비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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