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터기·LED 조명 교체 지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는 가정 내 전기절약 생활화 및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한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공동주택 가정에 IoT 전력 스마트미터기 및 LED 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수원시, 고양시 등 21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스마트미터기는 분전반에 설치되는 장치로, 가전기기의 전기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 사용자는 스스로 기기별 사용패턴과 전력사용량을 분석·관리하면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경기도는 스마트미터기 설치로 인한 사용자의 자발적 절약실천 참여와 고효율 LED조명에 의한 전력사용량 감소로 세대별 전기사용량이 약 20% 정도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은 경기도 내 21개 시·군의 공동주택 개별세대 약 5000세대로, 스마트미터기는 6만원, LED 조명은 12만원 등 최대 18만원(사업비의 27%)까지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LED 제조업체와 스마트미터 제조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모집공모를 17일까지 실시하며, 최대 4개 컨소시엄 선정을 완료한 후 이달 말부터 21개 시·군 공동주택 대상으로 홍보, 신청접수 및 기기설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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