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특성·분포도 등 담아

'한국침입외래식물의 이해' 표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귀화식물 등 국내에 기록된 외래식물의 다양성과 분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침입외래식물은 국내에 의도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돼 야생화된 외래식물이며, 귀화식물은 침입외래식물 중 자연생태계에 적응해 지속적으로 개체군을 형성하고 10년 이상 생육, 번식, 확산을 통해 자생종과 구분 없이 융화돼 자라는 종이다. 침입외래식물은 한국 자생식물 4100여종의 10%를 차지하는 400여종에 달한다.

국립수목원은 귀화식물을 비롯한 국내 유입된 외래식물의 다양성과 분포를 지속적으로 연구, 가시박처럼 유해성이 부각된 일부 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 외 모든 도입종마저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어 귀화식물과 침입외래식물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발간했다.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의 침입외래식물 화보 모습

이 책자에는 침입외래식물 320분류군의 기능 특성(확산성, 침입지위 등), 분포도 및 사진을 비롯해 관심외래식물로 구분된 25분류군, 그리고 불확실 외래식물로 구분되는 40분류군 등의 목록이 담겨 있다.

이 책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연구간행물 게시판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열람, 인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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