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시험 문제 없어도 실제 정전시 다운될 수 있어

■ UPS설비

4. UPS 고장원인 및 대책
(9) 정상적으로 사용 도중이나 모니터 켜는 순간, 처음 기동순간, 인버터 기동 순간 퍽하는 소리와 함께 UPS가 오프(다운)됐다.
- 이런 증상은 동작 상태 불안정 등인 경우로 거의 UPS 자체 결함이거나 노후화로 인한 경우다.
ㆍ내부 메인 반도체(IGBT, TR, FET)의 소손
ㆍ전해 콘덴서의 파손으로, 이 경우는 소리가 크며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이물질이 사방에 튄다.
ㆍ기타 PCB(부품 기판) 내의 부품 소손

(10) 인위적인 정전시험에는 문제가 없으나 실제 정전시에 UPS가 다운된다.
① 이런 경우가 실제 현장에서 종종 발생한다. 정전시에 UPS기능이 동작하지 못하고 동시에 정전되는 경우가 있다. 서비스 직원이 와서 인위적으로 UPS입력 NFB를 차단해 정전시험을 하면 정상적으로 정전보상이 되나 실제 전체가 정전시에는 정전보상을 하지 못하고 꺼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② 인위적인 차단 시험은 UPS 입력만 차단해 외부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상태이며 전체 정전시에는 다음과 같은 서지(surge, 전력증대·과부하)가 전원라인(UPS 입력)에 타고 들어올 수 있다.
- 천장의 형광등도 동시에 정전된다. 이것은 형광등 내에 있는 안정기의 전원차단 직후 발생하는 역기전력으로 인한 서지 발생이 될 수 있다.
- 상기와 같은 내용처럼 다른 전기기기의 전원차단 순간 발생하는 서지다.
- 건물 내의 입력 변압기 차단직 후 역기전력의 서지 전압이다.
이처럼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며 이 서지(순간 몇 볼트에서 수천 볼트)로 인한 UPS 내부 영향이 대부분이다. 이 원인을 전제로 여러 가지 발생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③ 콘트롤 부의 CPU 반도체칩의 순간 오동작이다.
- 내부에 CPU 칩을 사용하는 경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다. 일반적으로 리니어한 동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클럭펄스로 동작하는 반도체가 이런 서어지를 클럭으로 인식해 오동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만능기판으로 조립시험하는 과정에서 납땜인두(45W)의 접촉불량으로 인해 CPU 동작이 정지된 경우가 있다. 물론 CPU 시험 중 주변 보호 하드웨어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상기 서지에 의해 문제 발생 소지도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④ 절체용 SCR의 오동작이다.
- 출력 바이패스용 절체 SCR의 게이트 전압이 주로 5V 이하다. 순간적인 충격파가 게이트에 인가하면 SCR은 동작을 하게 돼 있다.
⑤ 콘트롤 보드 내의 전체적인 오동작이다.
- 콘트롤 전원입력부에 서지 보호가 돼 있지 않아 오동작을 한다. 특히 입력전원 검출부분(교류입력)에 콘덴서나 TNR 삽입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건축물관리실무 Ⅴ.전기관리실무
건축물관리연구원장 임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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