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의원 주최로 관리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 참여한 민홍철 의원, 전현희 의원, 주관협 최창식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주택관리사법 제정을 위한 '전문서비스 강화, 공동주택관리의 신지평을 열다' 세미나 및 주택관리사의 날 제2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세미나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입법학회 주관,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관리사의 날 27주년을 기념해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을 재검검하고 향후 공동주택관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증대 개선시키는 해법을 논의·강구하며, 주택관리사의 직업윤리의식 함양 및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개회사, 인사말, 축사, 토론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홍철 의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민홍철 의원은 “공동주택은 이제 주거 공간 이상의 의미를 넘어서 사회통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단순히 ‘거주’에서 벗어나 관리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광범위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사회적 흐름에 맞춰 주택관리제도 개선과 입주민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단초가 되고 값진 소통의 자리가 됨으로써 공동주택 관리의 정책방향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고인석 부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겸 한국입법학회 부회장이 ‘관리전문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동주택 관리의 신 패러다임 - 주택관리사법 제정의 필요성 및 방안’ 주제발제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 전문자격사로서 주택관리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택관리사법 제정의 필요성과 그 방안, 주거복지와 복리의 증진방안, 관리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임종훈 홍익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진행됐고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승길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오민석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 조규범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종학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이학엽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마친 후에는 주택관리사의 날 제27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국토부 김종학 과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리해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주관협은 기념식에서 우수 주택관리사를 표창했다. 표창 대상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안상미, 김영조, 김관식, 이수홍 등 7명 ▲협회장 추천 주관협 회장 표창: 심경섭, 김성일 등 4명 ▲시·도회장 추천 협회장 표창: 박현옥, 박찬일, 김종근 등 16명 등 총 30명의 주택관리사다.

이밖에 기념식에서는 주택관리사 27년 발자취 영상 감상, 주택관리사와 협회의 현안과 향후 발전방향, 협회 통합홈페이지 구축 경과보고 및 공개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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