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들이 안전모를 쓰고 달리고 있다. <대구=김도형 주재기자>

[아파트관리신문=김도형 대구주재기자] 주택관리사 110여 명이 ‘내 안전모 갖기 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2일 열린 2017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안전모를 쓰고 달렸다. 이들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소속으로 2012년부터 꾸준히 100명씩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학엽 대구시회장은 “주택관리사의 업무량이 많아지고 막중해짐에 따라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데 마라톤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또한 입주민과 관리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나아가 대구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km를 달리면서 “안전제일, 시민 행복”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4열종대로 행진해 많은 시민의 박수를 받았다. 주관협 대구시회는 이 캠페인을 위해 약 한 달 전부터 지회 산하 동호회인 ‘신천마라톤클럽’을 주축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후 매주 화, 목 신천교 밑에서 연습을 했다.

이날 코스를 완주한 이재은(상인해피트리아파트 관리소장) 씨는 “평소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운동도 하고 시민 캠페인도 하니 나의 건강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좋아지는 듯해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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