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기 시흥시는 27일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 교육장에서 아파트 18개 단지 관리소장 및 동대표 등 운영주체 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아파트 텃밭 조성지원사업은 도시민들이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도시농업 아파트 텃밭 관계자 회의는 2013년부터 추진한 시흥시 도시농업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텃밭을 조성해온 곳 중 유지관리가 잘된 13개 단지와 2017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5개 단지 등 총 18개 단지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지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아파트 상자텃밭, 베란다텃밭, 옥상텃밭, 화단텃밭 만들기 및 작물 가꾸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텃밭 활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초보 도시농부 눈높이에 맞는 이론 교육으로 진행돼 엽채류, 과채류 등에 대한 관리방법과 친환경약재 만들기 등 아파트 텃밭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을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지속적인 교류와 나눔을 함께하며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공간 확보를 위한 영역 확대로 은퇴 후 인색2막을 설계하는 준비와 생명도시 시흥시에 걸 맞는 녹색도시 경관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도시농업은 지역 주민과 함께 심고 가꾸며 수확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동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4일(일)까지 시흥시 배곧 생명공원에서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동안 시흥시 아파트 텃밭을 전시관람 할 수 있는 현장모델형 텃밭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