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목적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자체에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 경비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진구는 동의과학대학교와 부산경찰청의 지정기관인 한국경비협회에 전문 경비원 양성을 위한 소양교육과 전문교육을 위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미만의 구민으로, 우선 50명을 선발해 17일부터 4월 8일까지 소양교육‧전문교육에 참여시키고, 이와 함께 부산진구 생활안전체험관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동의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CS(고객만족)를 비롯해 컴퓨터‧휴대전화 활용 등 실무위주의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전문 경비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부산진구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진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에 등록한 취업연계 인원 4355명 가운데 중장년층이 2334명으로 54%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경비 및 청소 관련직이 1060명으로 가장 많아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부산진구는 전문 과정 수료자에게 부산진구 관내 아파트, 대규모 점포, 용역업체 등과 연계해 취업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문 경비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부산진구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문의는 부산진구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사업계(051-605-434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