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여부 진단·처방전 발급 등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울산시는 생활권 주변 수목의 건강한 관리를 위해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생활권 주변 수목 병해충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권 주변 수목 병해충 무료 진료 서비스는 도시생활권에서 비전문가에 의한 고독성 농약 사용을 예방하고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적인 병해충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울산지역 나무병원에 위탁 실시됐으며, 올해도 아파트, 개인주택 등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수목 병해충 감염 등 피해 여부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한다. 아울러 적절한 농약 사용법과 수목 진료의 중요성 홍보도 병행 실시한다. 접수는 울산시 및 구·군 산림부서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 생활권 내 수목병해충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생활권 수목 진료체계는 부족한 실정으로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수목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부 비전문가에 의한 처방으로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파트, 학교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생활권 주변 수목 병해충 무료 진단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총 445건의 수목에 대해 진단 처방전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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