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7일 서류접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는 2017년도 채용형 인턴사원 212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채용인원 119명보다 채용인원을 100여명이상 대폭 늘렸다. 특히 212명 중 20%는 고졸사원으로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전 과정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우선 서류전형에서는 교육, 경험, 의사소통능력 등 기본적인 역량을 검증한다.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기회를 50배수 내외로 크게 확대했다.

필기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70문항으로 의사소통능력, 수리영역,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고,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직무전문능력 평가를 위해 50문항으로 구성되며,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합격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면접시(5월 예정) 활용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주어진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NCS 기반의 PT 실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며, 필기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6월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 및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10월 이후)된다.

LH는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하고 있다.

LH는 2013년 3월 LH토지주택대학교를 설립해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장경험 및 실무지식을 겸비한 역량 있는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4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LH토지주택대학교는 현재 4개 학년 총 114명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고졸채용을 준비하는 인재들이 LH 현장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서류전형배수가 큰 만큼, 올해 채용은 NCS기초능력평가와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직무수행능력평가에 중점을 두고 미리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27~28일 대한상공회의소 B2 국제회의장에서 ‘2017 LH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LH 박상우 사장의 ‘LH가 원하는 미래의 인재상’ 주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채용담당자의 NCS 필기시험 출제경향, 입사지원서 및 면접컨설팅 등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각 전형단계별 평가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자세한 사항 등은 LH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콜센터(1522-6680)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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