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2016 비정규직 백서 발간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 표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2016년 한 해 동안 경기도내 아파트 경비원 등 비정규직 현황 및 비정규직 관련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6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7월 도의회와 함께 비정규직 현안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비정규직 당사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비정규직 청책(聽策)토론회‘를 개최, 당시 참석자들은 비정규직 관련 이슈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백서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자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서 경기지역 비정규직 이슈 현황 파악과 분석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간되기 시작했다.

올해 총 590여 페이지 분량으로 발간된 책자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비정규직 일반현황 ▲경기도 및 시·군 비정규직 일반현황 ▲직종별 비정규직 현황 ▲경기비정규직센터의 각종 정책 및 사업(법률상담, 연구조사, 노동권교육) 추진현황 ▲노동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아파트 용역업체 변경시 경비원 연차휴가 및 퇴직금 계산 상담사례 등 아파트 경비원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20여개 직종에 종사하는 민간·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초청해 열린 ‘2016년도 비정규직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직종별 현안 및 이슈에 대해 정리하는 섹션도 마련됐다. 마지막장에는 각종 경기지역 노동 뉴스를 발췌해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 책자는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홈페이지(www.behappyone.kr) 자료실(발간자료)에서 PDF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길관국 공정경제과장은 “최근 노동계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이슈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2016년도 경기도 비정규직 이슈가 도내 비정규직 현황 및 이슈에 관심이 있고 정책 개발을 고민하는 기관 및 전문가, 공무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2016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와 함께 2017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수첩, 취업진로 가이드북도 함께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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