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기생충 점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수원시가 어린이 놀이터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내 모래놀이터 10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점검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환경안전점검은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무료로 이뤄지며 대상 놀이터는 지역·공동주택 유형별로 선정된다. 점검은 놀이터의 모래를 채취해 중금속과 기생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결과는 놀이터 관리 담당기관에 통보하고, 오염물질이 발견된 놀이터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경 정화를 위한 컨설팅(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심균섭 수원시 기후대기과장은 “어린이 놀이터는 아동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환경 보건법’에도 어린이 놀이터의 환경관리에 대한 규정이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중금속이 어린이에게 끼치는 유해성이 알려지고, 어린이 놀이터 관리자들의 환경안전관리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점검 대상 놀이터 선정과 사업 진행에 대해 궁금한 점은 수원시청 기후대기과(031-228-32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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