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지출증빙 자료 제출해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자체에서 아파트 동대표 선거 등의 온라인투표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시 맑은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파트 공정선거 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투표를 확산해 투명한 아파트 관리와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온라인 투표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온라인투표는 아파트 동대표 선거 등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투표하는 형태로 아파트 입주민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저조한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주요 의사결정에 입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시비를 지원받아 5개 단지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입주민들이 온라인투표로 입주자대표 등을 선출한 바 있으며, 올해도 비용을 지원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온라인투표를 통해 공정·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투·개표가 가능해지고 쉽고 빠른 선거과정으로 선거인의 투표·참여기회 확대, 투·개표의 정확성과 시간·비용의 절감에 따른 선거 과정의 효율성 향상, 스마트폰 등 다양한 참여 채널을 통한 참여율 증대로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 지원을 원하는 단지는 투표로 사용한 비용의 지출증빙 자료를 동대문구청 주택과로 제출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공동주택 세대수 규모에 따라 온라인투표 비용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하며, 서울시 관리규약 준칙 규정을 충족하는 투표시스템 사용을 조건으로 한다.

궁금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주택과 02-2127-46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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