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용답덕현해밀아파트 시범 운영

입주민들이 제98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극기 달기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회장 김연포)가 주관하고 용답동 소재 용답덕현해밀아파트를 태극기달기 시범아파트로 정했다.

새마을성동구지회는 용답덕현해밍라아파트 전 세대에 가정용 태극기를 보급해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 태극기를 게양하고 시범아파트 운영 첫날인 2월 23일 오전 10시에는 새마을지도자, 아파트 입주민, 구립용답어린이집 원아까지 모두 한데 모여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펼쳤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한 회원은 “매년 국경일 태극기 흔들기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으로써 올해는 용답덕현해밀아파트가 시범아파트로 지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파트 입주민 모두 본 행사에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성동구 전 아파트에서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요즘 어린 학생들은 국경일을 ‘공휴일, 쉬는 날’으로만 생각하고 태극기를 다는 것의 소중한 의미가 잊혀가고 있어 아쉽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 뿐 아니라 구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이밖에도 관내 주요 도로인 고산자로의 일부 구간(도선사거리~응봉삼거리 약 1.3㎞)을 ‘태극기 상시 게양 거리’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태극기 달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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