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및 3년간 월 이용료 무료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절약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제품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으면서 아낀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수요관리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가정부문 에너지절약 사물인터넷 기술 보급 사업’ 참여 공동주택(아파트) 모집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GU+ IoT 서비스를 3년간 무상 보급 받는 것으로, 가정에서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미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전력사용 ‘원격제어 인프라’ 무상 보급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대당 1대 설치되는 ‘에너지미터’는 전력사용량 요금 실시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현재 및 다음 누진단계 알림, 유사 주거환경(이웃집)과 전력사용량 비교 분석, 전력사용량 분석을 통한 월별 예상 요금 알림 기능까지 있어 효과적인 전력사용 절감이 가능하다.

‘원격제어 인프라’는 에너지미터에서 모니터링하는 전력사용정보를 IoT 허브를 통해 수집, IoT 플러그 설치로 전력사용기기에 대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환경을 구축하며, 기기별 원격 상태 확인 및 스마트폰 음성으로 온‧오프 제어, 감축 지시 수행시 추가 인센티브 지급, 대기전력 및 누전 차단 등의 기능이 있다.

이번 사업 모집규모는 서울시 관내 공동주택 거주 3000세대로, 설치비 약 24만2000원이 무상 지원되며, 월 요금도 3년간 무료(기존의 인터넷 가입 회사와 관계 없이 보급 가능)로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며,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관리사무소가 대표로 원전하나줄이기 누리집(energy.seoul.go.kr/seoul/together/contest.jsp)의 함께하기-공모전-가전부문 에너지절약 사물인터넷 기술보급 사업 메뉴에 접수 등록하면 된다.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발표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