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

입주민이 경량칸막이 비상탈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횡성소방서>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지] 강원 횡성서방서는 지난 3일 서도2차아파트에서 주민대상 경량칸막이 비상탈출 훈련 및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1월 한 달간 실시, 아파트에서 직접 입주민 대상으로 경량칸막이 파괴 시연을 보이게 됐다.

아파트 세대간 설치돼 있는 경량칸막이는 1992년 주택건설기준 등에 의해 ‘경계벽을 피난구 또는 파괴하기 쉬운 경량구조로 한다’는 항목이 신설돼 이후 지어진 아파트에는 비상탈출구인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대부분의 경량칸막이는 발코니에 설치돼 있고 석고보드 등으로 만들어져 있어 발로 세게 차거나 망치 등을 이용하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량칸막이가 있는 장소에 물건을 높이 쌓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시 경량칸막이를 확인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서 경량칸막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언제라도 사용 가능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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