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해빙기 기술교육’서 방화관리 중요성 강조

화재 발생시 비상조치 체계<자료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메타폴리스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상복합단지 및 초고층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아파트 기술직 직원에 대한 화재예방 및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이 열렸다.

우리관리는 10일, 14~17일까지 본사 아카데미룸 교육장에서 소속 사업장 기술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해빙기 기술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4일 경기 화성시 동탄메타폴리스 상가 화재사고와 관련 사고예방 및 사후관리에 관한 특별교육을 마련해 방화관리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우리관리 미래사업부 최영호 부사장은 “최근 화성 동탄메타폴리스 상가 화재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 번 방화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화설비(스프링클러, 프리액션밸브, 알람밸브, 소화전소화기)의 정상 작동여부, 화재보험 특약사항 및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여부, 비상연락망 구축해 관리사무소 및 야간근무 장소에 게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하주차장 소화설비, 스프링클러(프리액션밸브)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며 “프리액션 밸브는 배관 2차측까지(헤드 전단까지) 소화용수가 공급되더라도 스프링클러 헤드가 개방되지 않으면 소화용수 공급이 안되므로 항상 개방해 놓고 운영해야 한다(실제 화재발생이 아닌 경우 소화용수가 개방되는 경우 없음)”고 강조했다.

스프링클러 동작 순서<자료제공=우리관리>

또한 단지에서는 화재·정전·지진·태풍·폭우·폭설 등 재난에 대비해 비상운영체계를 수립해 ▲비상조치 지침서를 구축 ▲주·야간 지휘본부 구축 ▲상시 훈련 실시 ▲입주자용 화재예방 매뉴얼 작성·배포 등을 할 것을 주문했다.

최영호 미래사업부사장은 “소방서 연락 후 제일 먼저 화재 발생을 입주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비상방송 설비가 안되는 경우에는 핸드마이크 등을 사전 준비해 필요시 구두로 알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주상복합단지 및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단지 자체 화재예방관리시스템을 통한 예방활동을 수행해 화재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지속적인 상황훈련 및 가상사고 훈련 등을 통해 자체 소화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소방차 도착 전 화재초동진압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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