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남 김해시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179개 단지) 감사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감사한 단지를 제외하고 5년 동안 연간 30개 단지를 감사할 계획이며, 이달 6일부터 3월 중순까지 5개 단지의 아파트 관리분야에 대한 감사를 우선 실시한다.

김해시는 안전점검 등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 이행 여부, 공사·용역사업의 입찰과 사업자 선정 등의 공정·적정성, 관리비 등 부과·징수분야 예산회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감사결과 위법한 사항에 대해 단순 실수 미고의성 등 경미한 사항은 시정·주의조치 등 행정처분하고, 횡령·금품수수 등 중대한 사안은 고발·수사의뢰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형태의 68%인 공동주택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돼 더불어 함께 살고 싶은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아파트 감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파트의 주인은 바로 입주민인 만큼 아파트 관리에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관내 39개 단지를 감사해 공사 사업자 선정 부적정, 입찰 참가자격 제한 부적정, 시설물 관리 소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부적정 등을 확인해 5건의 수사의뢰, 31건의 과태료 부과 등 총 294건에 대해 행정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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