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소 확충 눈앞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전라남도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노후시설 이전 신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어촌과 도서벽지, 도시 저소득층 등의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80개소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을 내년 6월까지 99개소로 늘리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말까지 97개소로 확충, 올해 안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전남지역은 아동 수가 매년 줄어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농어촌 어린이집은 그 어려움이 더욱 심한 상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육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도서벽지, 도시지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보육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축 등을 통한 어린이집 수를 늘리는 것을 지양하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노후시설 이전 신축, 민간어린이집 매입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아동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어린이집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5개소를 확정하고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도지사 공약 사항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이 올해 안에 그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에서 만큼은 보육 불편사항이 없도록 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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