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포럼 ‘공동주택 관리 토론회’

주택관리포럼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공동주택 전문가들 한 자리
관리정책·관리지원센터·관리업 발전방안 모색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공동주택관리법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함으로써 관리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부동산AMP과정 주택관리포럼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대학원, 부동산AMP과정 동문회가 후원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과 새로운 방향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19일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법학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곽도 중앙대 부동산AMP과정 주임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전상억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서기관의 ‘정부의 공동주택 관리 정책방향’, 곽도 부동산AMP과정 주임교수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역할과 발전방안’, 조만현 주택관리포럼 회장의 ‘공동주택관리업의 새로운 역할’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하성규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정동현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사무총장, 강기웅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사무총장, 천현숙 LH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박은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패널토론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은 패널 외 토론회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됐다.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부동산AMP과정 주택관리포럼은 19일 토론회를 열었다. <고경희 기자>

주택관리포럼 조만현 회장은 “지난해 8월 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토론회가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과 정책지원·육성·역할에 대한 토론을 하고 정부의 새로운 공동주택 관리 정책을 살펴보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와 공동주택관리업의 문제점을 통해 분야별로 심도 있고 발전적인 대안들이 논의·공유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진 주거문화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AMP과정 곽도 주임교수는 “우리나라의 공동주택은 지난해 9월 현재 주택수 기준 전체주택의 74.5%에 달해 전 주민의 4명 중 3명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에 따른 불합리한 점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유익하며 발전적인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공동주택 관리정책에 반영돼 우리나라 공동주택 관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발제자 및 토론자 외에 김교성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장, 김한준 아파트관리신문 발행인, 김형주 전 한국주택관리협회장, 황장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장, 채희범 주관협 인천시회장, 김선미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박종두 한국주택관리산업연구원장, 허윤욱 중앙대 부동산AMP과정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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