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 접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자투리텃밭 등을 활용하고 있는 서울시 내 공동주택이라면 서울시가 진행하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농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옥상텃밭, 자투리텃밭 등을 활용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에 음식물쓰레기로 친환경 퇴비를 제조할 수 있는 발효용기와 톱밥 및 미생물 등의 자재를 지원하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친환경도시농업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용기, 혼합제 등을 지원한다. 또한 퇴비 제조 방법을 현장에서 교육함으로써 퇴비제조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2~3개월 정도 발효시킨 후 완숙여부를 확인해 텃밭에 사용할 수 있으며, 10㎡텃밭에 10kg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대상은 옥상, 노지, 학교, 도시농업공동체 등 텃밭을 운영 중인 공동체 및 개인으로 희망자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사전교육(2월 3일~4일 중 1회)에 필히 참석해야 하며 사전교육 참석자에 한해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전화 02-6959-9350)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권혁현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효과는 물론 친환경 퇴비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가는 건강한 퇴비 만들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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