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복지 원년 선포···145억원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시가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옥내 노후관 개량공사, 물탱크 철거 및 직결급수공사 등에 총 145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를 물 복지 원년으로 선포하고 각 지역사업소를 통해 이같은 물 복지사업의 대대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집안 내 오래된 급수배관(계량기에서부터 집안 수도꼭지까지) 오염으로 인한 개량공사비를 한도 내 전액 무료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세대당 100만원 이내 공용배관 및 세대별 배관 개량에 대해서 전액을 지원하고, 단독주택은 개량공사비 12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공사 시행은 우선 가정 내에서 필요시 우선 공사완료 후(반드시 관할 지역사업소에 사전 문의) 공사금액을 지원받거나 관할 지역사업소에 직접 시공을 요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옥상물탱크 철거 및 수돗물 직접 연결 사업은 총 4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시민의 신청에 따라 무료로 시행한다. 옥상물탱크를 제거해 물탱크 청소에 소요되는 시민들의 비용도 절약하고 물탱크에서 물이 오래 정체돼 오염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시공을 책임지고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가까운 지역사업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옥내노후관 개량 지원사업과 관련해 5억원 재원으로 급수관 노후도 확인 내시경 진단사업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옥내 노후관이 교체할 정도로 오염됐는지 육안으로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전문업체의 장비를 동원해 확인할 예정이며, 모든 경비는 전액 무료이고 시민들의 신청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상수도사업본부는 음수대 설치 확대사업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부산시 수돗물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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