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별사랑마을2-2단지아파트

게스트하우스, 행복카, 자전거 무료대여, 생활공구서비스
아나바다장터, 실버택배사업, 영화상영 등 다양한 공유경제활동
게시판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 재난안전관리 돋보여

 

밤마다 수많은 별이 쏟아진다고 해 붙여진 별내에 위치한 경기 남양주시 별사랑마을2-2단지아파트(5개동 574세대).
‘별사랑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입주민들과 관리주체는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며 투명한 관리, 쾌적한 단지,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상의 보안대원, 정성수 관리소장, 한원석 시설주임, 유진숙 경리주임, 이명학 관리과장, 선덕규 경비반장, 죄춘홍 시설기사

함께해요! ‘공유경제’
별사랑마을2-2단지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유경제서비스 시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 편의를 위해 지난해 9월 단지 내 경로당을 야간에 개방하기로 하고, 입주민으로써 가족이나 친지의 방문으로 거주공간이 부족한 경우, 가족의 애경사 등으로 넓은 장소가 필요한 경우, 노래방 반주기가 필요한 경우 미리 신청을 받아 공간을 대여해 주고 있다. 이는 이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이 170㎡정도 규모로 방 3개와 부엌, 거실 등으로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과 함께 활용하고자 제안됐다.

또한 관리동 2층 주민공동시설에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1000여권의 책과 책상, 의자를 구비해 주중 오후 2~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탁구대를 비치해 입주민 취미활동을 권장하고 있고, 현재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카페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자동차 함께 타기를 위해 그린카와 제휴해 행복카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무료대여, 생활공구대여, 일손나눔으로써 세대 민원해결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입주민들이 심은 친환경 농작물을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이 아파트 경로당 노인회(별록회)의 참여로 김장배추, 벼, 시금치, 보리 등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해 힐링갤러리를 조성, 어린이들의 현장체험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아나바다 장터를 통한 물물교환의 장을 열어 입주민간 공유경제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주기적 주민공동시설 영화상영 ▲지난해 9월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음악여행을 떠나요’ 음악회 ▲지난해 10월 극단 ‘바다’의 ‘어무이 어무이 우리 어무이’ 연극공연 ▲방학기간 맞벌이부부 대상 ‘행복한 밥상’ 운영 ▲실버택배사업단 설치·운영해 주민고용 통한 일자리 창출 ▲LH 지원 커뮤니티비용 활용해 무상 태극기 배부 등 커뮤니티 활성화 및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주최한 공동주택 어울림 한마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성수 관리소장은 “국민임대아파트 내 노년층과 어린이들의 구성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입주민들의 공유경제사업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사랑마을2-2단지는 카셰어링 '행복카', 아나바다 장터, 생활공구 대여, 자전거무료대여 등 주민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층간소음·재난안전 예방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게시판을 활용한 층간소음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층간소음 해결은 서로의 배려입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층간소음 줄이기’, ‘이웃사랑은 슬리퍼 신기부터’ 등 분쟁예방을 위한 각종 주의사항, 분쟁조정기관 업무처리 절차, 손해배상기준 등을 안내했고, 상호배려를 요청하는 포스터를 게시했다. 이에 더해 입주민 교육, 상·하층 방문대화를 주선해 이웃간 배려토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현재까지 소송, 분쟁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어 관리주체는 재난 발생시 행동요령 매뉴얼을 입주민 게시용과 직원교육용으로 나눠 비치하고 있다. 입주민 게시용 매뉴얼에는 승강기 사고, 화재·정전·가스·태풍 발생시를 비롯해 지하저수조 물 넘침 사고, 스프링클러 오작동, 밸브 동파로 인한 침수, 배관 막힘으로 인한 침수사고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관리주체는 정문 출입구 경비초소에 LED TV모니터를 설치해 단지정보는 물론, 지역정보, 임대단지 재계약 일정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하교길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와 트럭 등 단지출입차량의 시야확보를 위한 교통방해 배제 등 단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리비 절감 노력도
별사랑마을2-2단지아파트 관리주체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주체는 입주초기부터 지하주차장과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고 현관 전등에 절전스티커 부착, 소등행사 참여 등으로 전력소모를 최소화 해 연간 500만원의 공용부분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전기요금계약 방식을 종전 종합계약(저압)에서 단일계약(고압) 방식으로 변경, 지난해 9월 76만5510원의 세대부담 전기료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난방배관, 수목 전지·전정, 보도블록 신설·보수 등 단지시설을 직접 수선해 관리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놀이터·서행운전·금연구역·주차금지 등 각종 표지판을 직접 제작해 약 200만원의 관리비 절감도 이뤘다.

아울러 이 아파트는 조경수용 빗물 저금통을 설치해 저장된 물을 단지 내 수목에 주고 있으며, 주 1회 알뜰시장 운영으로 마련된 수익금을 기간별로 나눠 전액 관리비로 차감함으로써 입주민 부담을 줄이고, 매월 잡수입 내역을 게시판에 공고해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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