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표 선출·해임 부정적 사례 등 담아

<사진제공=성남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성남시는 최근 9개월간 관내 공동주택 9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감사내용을 사례집으로 펴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 감사 사례집은 2015년 말 첫 발간 이후 2번째로 이번 사례집은 166쪽 분량에 아파트 단지마다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내용인 동대표 선출·해임의 부정적 사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결과 관리비 부과의 부적정 사례, 입주민간 갈등이 많은 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 사례 등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성남시는 주민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올해 사례집은 지난해(340부)보다 약 3배 늘린 1000부를 제작했으며, 지난달 28일 관내 아파트 300개 단지에 3부씩 나눠줘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사무소 등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14년 9월 공동주택 관리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12개 단지씩 직접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운영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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