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 극동늘푸른아파트 대상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천안시는 16일 관내 두정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단방향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고 양방향의 지능형 전력망을 통해 전력수요 분산 및 실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천안시, 충남도, 한국전력공사의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시행자와 사업비 등의 내용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이 아파트의 세대별로 설치된 기존 일반 전력량계를 지능형디지털 전력량계로 전량 교체하고 천안시와 충남도는 해당 사업 예산 일부를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이 아파트 1452세대 입주민들은 지능형디지털 전력량계 설치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력 사용량 및 요금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스스로 사용량을 조절하는 등 첨단 전력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천안시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은 천안시 2025 도시미래 플랜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이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해 11월 30일 한전 공모사업에 의해 천안시내 4개소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천안시는 올해 말까지 우선 극동늘푸른아파트, 불당동일하이빌아파트 등 2개소에 6억7500만원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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