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나곡사택

한울원자력본부나곡사택은 1일 성금모금 바자회를 열었다. <사진제공=한울원자력본부나곡사택>

[아파트관리신문=김상호 울진주재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나곡사택은 1일 단지 내에서 1246세대의 입주민 대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 주관으로 성금모금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한울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들도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지원한 가운데 아나바다, 풍선아트 및 재능기부,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 판매, 기부물품 판매, 도서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엄마를 따라 나선 3·4세 남매가 건넨 5만원이 넘는 저금통은 봉사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오성주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민 상호간 친교의 장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행사가 이렇게 큰 나눔을 실천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대표회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적립된 83만7300원의 성금은 전액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는 ‘회망 2017 나눔 캠페인’ 행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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