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간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 6개 우수단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이 4883톤으로 하루 약 13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고 이 중 약 60% 이상에 해당하는 3063톤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 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사용 방식으로 배출하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총 36개소를 대상으로 배출량 정도와 지난해 대비 감량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100~299세대 A그룹에서는 세광아파트가 최우수상, 한아름아파트가 우수상, 신관주공1단지아파트가 장려상에 선정됐으며 300세대 이상 B그룹에서는 신관주공3단지아파가 최우수상, 현대4차아파트가 우수상, 덕성그린시티빌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우수아파트에는 A그룹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100만원과 B그룹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져 이에 상응하는 쓰레기상차용기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통 등이 지급됐다.

전기용 환경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세대별 처리비용 부담도 줄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만큼 주민들이 감량 실천방법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