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비 등···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는 관내 31개 시·군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경기도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 경제활동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간조성사업, 공간활동사업, 공동체활동사업 등 3개 분야로 진행, 공간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공동체 공간에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38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총 7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공간활동사업은 공동체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90개 주민공동체에 총 9억원이 지원되며, 공동체활동사업은 공동체 공간 유무와 관계없이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120개 주민공동체에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로 총 6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며, 주민사업제안서 신청 및 접수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군 공동체 담당부서에서 받는다.

경기도는 도와 시·군 누리집, 옥외전광판, 마을반상회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등에 이번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따복공동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경기도는 내년 사업예산을 올해 대비 30% 증액했다”며 “주민들에게 사업기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 내년 사업공모를 조기공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공간조성사업 49개, 공간활용사업 104개, 공동체활동사업 109개의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총 16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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