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부과·사업자 선정 적정성 등 점검

경기 안양시청사 <아파트관리신문DB>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안양시는 경기도가 호계2차 현대홈타운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이 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이 지난 2월 경기도와 안양시에 감사를 요청한 데 이어 경기도 감사반이 이 아파트 공사비 및 관리비에 대한 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규모에 비해 비용 지출이 많은 ‘고위험군’으로 판정됨에 따라 실시됐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1월 이 아파트가 시행한 LED 교체공사와 관련해 부적정하게 업체를 선정한 사실을 적발해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감사반은 21일부터 30일까지 관리비 부과와 징수·집행, 공사 및 용역 사업자 선정의 적정성, 장기수선계획 운영,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안전관리,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등 관리 전반에 걸쳐 살펴볼 예정이다.

경기도는 감사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이 아파트에 시정명령과 행정지도,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