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해우봉,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시

해피우리봉사단 단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우리관리의 봉사동호회 해피우리봉사단(해우봉)은 26일 경기 안양시 안양9동 일대에서 취약계층 8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우리관리 본사 및 사업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우봉의 단원들은 지난 1월 안양, 양평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올 겨울의 시작과 함께 다시 뭉쳤다.

단원들은 안양지역 일대 홀몸어르신 가구 등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 8곳에 500장씩 총 4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에 쓰인 연탄은 외부지원 없이 회원들이 그동안 납부해온 후원금으로 구입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올 겨울 첫 눈까지 더해져 낭만적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자녀들도 여럿 참여해 고사리 손으로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영하권 추위와 눈발이 흩날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집한집 연탄창고를 빼곡히 채워나가는 동안 단원들의 얼굴엔 미소가 넘쳐났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 광진구 구의조합현대7단지아파트 고문정 관리소장은 “행복의 첫눈까지 내려 잊지 못할 보람된 날이 됐고, 모두에게도 행복한 하루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우봉 박기권 단장은 “추위 속에서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준 단원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며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연탄이 작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우봉은 안양시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탄봉사활동, 화단 가꾸기 및 환경미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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