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생활개선사회적협동조합, 홀몸어르신에 전달

지난해 아파트생활개선사회적협동조합 회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중랑구는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면목동 소재 식당에서 아파트생활개선사회적협동조합 회원 및 자원봉사자가 김장김치 1500㎏을 직접 담궈 지역 내 홀몸어르신 1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아파트생활개선사회적협동조합은 아파트 내 각종 공사의 자재를 공동구매해 관리비를 절감시키는 등 입주민의 권익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자 2012년 설립됐으며, 2014년부터 매년 김장김치를 준비해 홀몸어르신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번 김장 나눔에는 협동조합 회원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10여명도 함께 참여해 절임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완성된 김장김치를 15㎏씩 포장한 후 홀몸어르신 100여 세대에 직접 전달하는 사랑 나눔이 펼쳐질 예정이다.

협동조합 강경노 이사장은 “협동조합 수익금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생활개선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 5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월 2회 밑반찬 나눔도 진행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30명에게는 (사)행복나눔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생명지킴이장치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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