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전용구역 새 디자인 적용 등

2012년 소방통로 확보훈련 모습 <사진제공=부여소방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부여소방서는 공동주택 단지 등에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해 대형화재로의 확대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자 출동환경 개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개선 강화 내용으로는 공동주택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 노면표지에 대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새 디자인을 적용해 정비를 유도하고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불시 출동훈련과 주민대상 홍보·교육을 통해 소방차 진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또 입주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해 이중 주차 차량에 대한 경고장을 발부하는 등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과 지자체에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CCTV 설치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조남익 화재구조팀장은 “공동주택 등에서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내 가족과 이웃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민 모두가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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