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264개 단지 자체점검·특정관리시설 일제조사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노원구는 다중이 거주하는 주거지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공동주택 521개 단지, 연립주택 10곳 등 총 264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관리주체 자체점검 및 특정관리시설에 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점검은 축대, 옹벽,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5층 이상 15층 이하 아파트 및 연면적 660㎡ 이상 4층 이하 연립주택,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법에 규정한 16층 이상 공동주택, 미분류된 준공 후 15년 미경과 15층 이하 아파트 등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은 관리주체 등이 외관 형태를 점검하고 균열, 누수, 철근노출 등의 구조체 안전성 여부를 판단해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우선 응급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소규모 공동주택(연립)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서 점검한다.

노원구는 안전점검 결과 적출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할 계획이며, 상태 등급에 따라 기존 특정관리대상시설물 등급을 재결정하고 신규 발생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구 재난관리시스템에 등재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원구는 19만8956세대 중 아파트가 15만9350세대로 80.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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