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까지 4개 단지 대상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실현을 위해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내 아파트 4개 단지에 대해 종합관리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70%가 넘고 현재 진행 주인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 관리 운영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외부 전문가 4명과 공무원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실시, 최근 3년간의 ▲아파트 공사·용역 ▲관리비 사용 ▲잡수입 부과·징수 실태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적정 이행 여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성동구는 실태 조사 후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명령을 내리고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의무관리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17개 단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민원 발생 건수가 많거나 아파트 자체 회계감사 결과 문제가 잇는 곳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입주민 등의 실생활과 밀착된 관리비 문제 등 공동주택 관리 등 운영상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공동주택 내의 고질적인 갈등구조의 근원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입주민이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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