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북 페스티벌서 최우수상 수상

양주자이4단지아파트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자이4단지 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양주자이4단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푸른꿈 작은도서관이 9일 양주시 덕계공원에서 열린 제5회 양주 북 페스티벌에서 독서문화진흥사업 결과물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아파트 작은도서관은 올해 양주시의 책으로 선정된 일제강점기 당시 멕시코 한인 이민을 다룬 김영하 작가의 ‘검은 꽃’을 주제로 독서 활동을 6개월에 걸쳐 진행하면서 책의 내용이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살아있는 책읽기를 실천하기 위해 독서회 회원들과 함께 소설의 배경과 유사한 영화를 감상했다.

또한 소설 배경인 인천시로 문학나들이를 가고 작가와의 만남도 참여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를 겪은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살아온 경험담을 들려주는 ‘1380세대 통합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독후감과 활동내역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편집 후 양주시에 제출해 북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박인혜 독서회장은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임 관리소장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는 독서회 및 박인혜 독서회장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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