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30개 단지 목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맞춤형서비스’를 내년 130개 단지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층간소음 맞춤형서비스 운영실적은 2014년 40개에 이어 지난해 90개, 올해 8월 기준 95개로 증가해왔다.

층간소음 맞춤형서비스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제공하며, 5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들이 층간소음 분쟁을 자체 해결할 수 있는 관리위원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공동주택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규약을 마련하고 층간소음 관리위원회의 역할과 범위를 안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입주민 교육과 홍보 등도 병행해 향후 관리위원회에서 자체적 층간소음 발생 예방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국가소음 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팩스(032-590-3579)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전화(1661-2642)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2012년 3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 개소 이후 소통과 배려를 통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갈등 해소와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층간소음 상담민원 신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전화 상담신청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8% 감소한 8252건으로 2014년 정점을 기록한 뒤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향후 포스터,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층간소음 예방광고를 실시하고, 어린이에게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예절교육 강화, 층간소음 저감 물품 제공 등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국민 관심과 협조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