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제이파크1단지아파트 등···지원금·동판 수여

제이파크1단지아파트 전경 <사진제공=논산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청남도는 올해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논산시 제이파크1단지아파트, 아산시 신도브래뉴아파트, 천안 불당동 동일하이빌아파트 등 3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은 입주민간 화합과 공동체 문화 조성, 에너지 절약 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 관리 등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관내 13개 단지로부터 신청을 받아 아파트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500세대 미만 부문에서 선정된 제이파크1단지아파트는 단지 내에 2만2000여주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폐 보도블록을 활용해 아파트 둘레길을 조성하며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입주민간 소통을 위한 화합잔치와 윷놀이 대회 개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00~1000세대 미만 부문의 신도브래뉴아파트는 주민화합과 노인회·부녀회간 활발한 연계사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휴게실을 쾌적하게 해 직원들을 배려했으며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중고물품 나눔 등도 호평을 받았다.

1000세대 이상 부문의 불당동 동일하이빌아파트는 투명한 관리, 조경수와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입주자대표회의실을 도서관으로 양보한 점 등이 돋보였다. 또 아파트 자생단체 주관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초복 삼계탕 나눔을 진행하고 사물놀이와 노래자랑, 동호회 활동, 벼룩시장 등 입주민들 사이의 정이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충남도는 이들 아파트에 시설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자금으로 3000만원씩 지원하고 동판도 수여하며,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공모’에 추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공동주택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그린홈 으뜸아파트는 공동주택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관내 아파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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