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올해 출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관리비 진단 등 지원 통해 관리비 12억700만원 절감

대전 서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 서구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강화 및 관리비 절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총 12억7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올해 1월 1일 공동주택 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사업별로는 ▲전문가 자문단 기술지원 10개 단지 7억700만원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 15개 단지 2억2300만원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 10개 단지 1억1700만원 ▲에너지 절약 지원 14개 단지 1억6000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지난 8월 둔산동 H아파트에서 요청한 냉·온수 배관공사(29억6300만원)의 설계 내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 결과 4억1700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아파트 대표회장은 “그동안 각종 공사를 추진할 경우 입주민간의 갈등과 분쟁이 많았는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자문을 받아 재도장 공사를 한 결과 공사비 절약은 물론 입주민간의 오해와 갈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수십억원이나 되는 아파트 공사를 추진하다보면 공사비도 많이 부풀려지고 이로 인한 입주민간의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가의 기술지원과 지속적인 지도·감독으로 구민의 소중한 관리비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노력은 ▲2016년도 행정 생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2016.5.2. 대전시) ▲2016년 시도 건축 및 도시업무담당 공무원 특수시책 발표대회 우수상(2016.3.3.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2016년 국민통합우수사례 우수상(201.9.2.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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