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연 광주지부, ‘준칙 재검토’ 촉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최근 관내 아파트 동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관리규약 개정’ 관련 교육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지부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5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동대표와 임원, 관리소장, 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전아연 광주지부는 “교육에는 800여명이 참석했지만 광주시는 교재 650부만 제작해 나머지 인원은 교재와 의자가 없어 교육 시작 전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부는 또한 “이날 교육은 주로 관리소장들이 참석했다”며 “광주시는 이러한 교육이 반복되는데도 동대표들의 참석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교육해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재용 지부장은 “부실관리로 입주민에 손해를 끼친 동대표나 관리주체의 책임을 명확히 정해 앞으로 신뢰받는 아파트공동체를 정착해야 한다”며 “광주시는 관리규약준칙 고시를 미루고 그동안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자치관리가 이뤄지도록 준칙을 재검토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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