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전력정보·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 공개

한전 '전력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력분야 공공 데이터 개방 및 전력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지난달 30일 한전 강남지사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력 빅데이터 센터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6층에 마련됐다.

개소식에서는 ▲10년간 국가 전력 사용량 변화 ▲주택 태양광 설치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 등 5대 전력 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를 공개하고,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 통신3사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과 자료 분석,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력 빅데이터 센터는 주요 전력 사용량 정보를 활용해 전력정보 분석·공개, 소비자 요청정보 제공, 전력정보 DB 구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최대 10년간의 월별, 연도별, 용도별, 사용량 정보를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대규모 수용가 중심의 실시간 사용량 정보(사용자 동의시)를 우선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전력 빅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인해 민간 기업은 전력 정보를 이용한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활성화가 가능해지고, 공공재 성격의 정보 공개로 소비자의 에너지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센터 구축에 따라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와 통신․유통․금융 등 이종업계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국 공모전도 마련했다. 공모내용은 전력 부분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 등에 관한 것으로, 23일까지 한전 누리집(사이버지점)에 제안 내용을 등록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 응모자에게는 포상금(총 2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