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원스톱 채용으로 발길 이어져

목표 채용규모 총 437명

동우씨엠(주)이 주최한 '2016 중장년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제공=동우씨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저성장 경제국면이 이어지며 실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전문회사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년 취업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동우씨엠(주)은 ‘2016 중장년 취업박람회’가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동우센터빌딩 스타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동우씨엠과 ㈜동우라이프산업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인 ㈜동우직업전문학교가 주관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대구 동구청,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사)한국주택관리협회 대구지회, (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사)한국전기기술인협회 대구광역시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 (사)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대구경북지회, (사)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대구지회 등 총10개 지역 유관기관의 후원을 받아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인프라 확대, 공동주택·건축물·시설물 유지 관리분야 전문인력 채용 인프라 확대와 제조·염색 생산직 현장 구인난 해소 등을 목표로 개최됐다.

동우씨엠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한 목표 채용규모는 보안관리원 163명, 위생관리원 62명, 시설/회계사무원 159명, 본사관리직 9명, 생산직 44명으로 총 437명이며, 올해 말까지 최소 200여명 이상이 채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는 현장에서 등록된 인사자료를 사전에 직접 심사한 참여기업의 구인책임자와 구직자가 박람회장에 마련된 상담석에서 1:1 직접매칭을 통해 원스톱(ONE-STOP)채용을 실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스톱 채용은 구직자가 상담과 면접을 거쳐 즉석에서 바로 채용됨으로써 구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또한 고용노동부 ‘2016 장년인턴취업지원제’ 위탁기관인 동우직업전문학교에서 미취업 상태의 만45세 이상 인력을 대상으로 한 ‘2016 장년인턴 취업지원제’, 정부 구직지원사업자인 인지어스의 ‘취업성공패키지’ 안내, ‘취업컨설턴트 육성 상담센터’ 등 3개 부스도 함께 설치됐다. 취업컨설턴트 육성 상담센터 부스에서는 직업상담사를 비롯한 청소년상담사, 인재파견지도사 등 취업전문컨설턴트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해 인생 제2막을 설계하려는 중장년 화이트칼라 퇴직자들의 높은 반응을 얻었다.

동우씨엠 조만현 대표이사는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수가 어느덧 18만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특히 45~55세 중년 은퇴자들이 구직에 잇따라 실패하는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면서 “기업이 만족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으로도 크게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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