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C등급 11개 단지 3년간 연차적으로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9월 중순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300세대 미만 또는 150세대 미만의 중앙난방이나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으로서, 대부분 관리주체가 없어 공용시설물 관리가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관리에 취약하다. 또 매년 2회 안전점검 의무관리대상의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연립주택 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성동구는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43개 단지 중 2013~2015년 사이에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11개 단지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올해 시 예산을 확보해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공동주택 2개 단지 5개동(성수정안연립 3차, 성수정안연립 8차)의 안전점검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시설물 손상, 결합 등 기능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점검 결과에 따라 긴급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제시해 입주민 스스로 공동주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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