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비래한신휴플러스아파트서

종이팩무인교환대 시연·폐유리병 분리배출 협약

입주민들이 종이팩무인교환대 분리배출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22일 비래동 한신휴플러스아파트(5개동 646세대)를 전국 최초 자원재활용 시범아파트로 지정, 입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지 내 설치된 자원재활용 시설물 시연회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덕구는 비래한신휴플러스아파트에 지난 8월 말 구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종량기(RFID방식) 10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30일까지 1개월간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전 세대에 대해 종량기사용 카드를 배부하고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한 후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대덕구는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과 함께 폐유리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 공제조합은 400만원 상당의 유리병 분리수거대, 분리용품, 홍보물 등을 제공하며 향후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유리병 회수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종이팩 분리배출을 위해 종이팩무인교환대 시연과 함께 종이팩교환시장도 열고 종이팩 1kg을 화장지 1롤로 교환키도 했으며, 이밖에 찾아가는 재활용아카데미도 개최해 자원재활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였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입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를 관내 아파트 3개 단지 및 유리병 색상별 분리수거대, 종이팩 무료교환대를 신규로 보급하고 찾아가는 재활용아카데미의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대덕구는 2011년도부터 12개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종이팩교환시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재활용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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