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구 무궁화효성·한양아파트서

심재철 의원(왼쪽)과 '코리안브라스'가 관악 연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입주민 곽은진 씨>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관악 공연이 펼쳐져 입주민들이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며 함께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 동안구 무궁화효성·한양아파트는 21일 오후 8시부터 입주민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국제관악제 ‘코리안브라스’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평소 멀게만 느꼈던 관악을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신나는 음악 공연을 통해 입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코리안브라스는 빌리지피플의 ‘YMCA', 겨울왕국 OST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동요 ’올챙이송‘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곡을 연주해 많은 입주민들이 관악을 좀 더 가깝게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날 지역구 의원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도 합주에 참여해 평소 취미로 길러온 색소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자녀와 함께 공연을 지켜본 입주민 곽은진 씨는 "평소 아이가 접할 수 없었던 음악을 아파트에서 가까이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작은 음악회이지만 그날 피로가 눈녹듯 사라질 만큼 큰 감동을 얻었다"며 "입주민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