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업장 방문해 한국 관리현황 조사

일본 대학 교수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일본 와세다대학교 법학부 가마노 구니키 교수를 필두로 한 일본 집합건물법학회 교수진이 문부과학성 연구사업 ‘아시아의 맨션법제 비교연구’ 수행의 일환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우리관리 본사와 사업장을 방문해 한국의 집합건물 관리현황을 조사했다.

첫날인 12일에는 일본 구분소유법학회(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이미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가마노 구니키 교수, 일본 맨션학회 가지우라 쓰네오 회장, 가나가와대학교 법학부 가도타 다이사쿠 교수, 메이조대학교 법학부 노구치 다이사쿠 교수, 메이카이대학교 부동산학부 스도 도시카즈 교수, 중국 절강공상대학교 권승문 교수 등 교수진들이 우리관리 본사를 찾았다.

이번 일본 교수진의 방문은 10년 넘게 일본맨션학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와 주거문화연구소 김정인 책임연구원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노 대표이사와 김 책임연구원은 일본 교수진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집합건물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노 대표이사는 제도적·환경적으로 일본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국내 집합건물 관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우리관리의 경영환경과 관리시스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라푸르지오아파트에서 주거문화연구소 김정인 책임연구원이 교수진들에게 단지 내 시설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과 집합건물법의 관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교수진들은 13일 우리관리 사업장인 서울 목동현대하이페리온아파트와 인천 청라푸르지오아파트를 방문해 전반적인 관리현황을 조사했다.

노병용 대표이사는 “아시아의 맨션법제를 비교함에 있어서 한국의 집합건물 관리현황을 제대로 알리고 우리나라의 집합건물법이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자 이번 연구조사에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