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LH1단지아파트서

어린이들이 중고물품을 팔고 있다. <사진제공=간석LH1단지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함께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 바자회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LH1단지아파트는 10일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자’를 주제로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 한마당 ‘아나바다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 인천광역시지부 이태림 지부장과 이선종 사무처장, 임순애 인천 남동구의회의장,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 박종우 인천시의원, 전아연 대표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동승의 이승호 변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입주민 등 1500여명이 적극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단지 내 어린이집 유아 및 학부모 운영위원회와 입주민들이 아나바다 나눔 행사에 동참, 수익금을 경로당에 기탁했다. 부녀회에서도 물품을 기증 받아 판매했으며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조성해 관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2부 행사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3D 영화 상영, 가수초청 7080 라이브 음악회, 야시장 등이 이어져 입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 아파트 윤운대 대표회장은 “아파트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해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과 갈등이 해소되고, 불법주차로 인한 입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변 환경개선 등이 실천돼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매실 부녀회장은 “부녀회는 이번 주민화합행사에 앞서 아파트 단지 내 꽃길을 조성하는 등 모든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위해 노력했다”며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나눔을 체험하고 어른들은 사랑을 실천하는 한마당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간석LH1단지아파트>
아나바다 행사 모습 <사진제공=간석LH1단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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