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2동 풍림아이원 아파트서

아파트 주변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입주민들 <사진제공=의정부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주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의정부 호원2동 풍림아이원아파트(5개동 402세대)는 회룡천 생태하천의 상류부 방향으로 농작물 경작지와 공터가 위치하고 있으나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아파트 서정숙 50통장, 입주민, 관리소장 및 상가 대표, 호원2동 관계자 등이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호원2동 주거환경과는 토지소유주에게 청결이행명령 행정지도를 통해 방치된 쓰레기를 제거하고 시설물 보완과 안내표지판 설치를 통해 무단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와 함께 서정숙 통장은 2일 아파트 주민과 어르신, 관리소 직원 20여명과 함께 하천변 쓰레기와 예초기로 잡풀을 제거, 총 305㎏을 수거해 아파트 주변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재송 호원2동행정복지센터 자치민원과장은 “쓰레기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진정한 생활자치의 실현이며, 민관협치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