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최근 아파트 운영 비리와 입주민간 분쟁·갈등이 잇따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입주자단체, 주택관리사단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 부천시는 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부아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부천지부와 6일 시청 만남실에서 ‘공동주택 관리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부아연, 주관협 부천지부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청렴교육을 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로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만 주택국장은 “부정부패 없는 공동주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부아연 차광남 회장은 “이런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부천시가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서 으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주관협 홍진택 부천지부장은 “공동주택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민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가 부천시에 정착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